MTN NEWS
 

최신뉴스

'어닝쇼크' 슈피겐코리아, 장중 10만원도 깨져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1분기 어닝쇼크 여파에 장중 1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20만주가 넘는 특수관계인 지분이 1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시간외 거래로 매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슈피겐코리아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보다 5,200원(4.95%) 내린 9만9,900원까지 하락했다.

슈피겐코리아가 장중 9만원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4일 이후 처음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4월17일에는 장중 17만6,000원까지 뛰어올랐다.

이후에도 13만~14만원대의 주가를 유지했지만 지난 12일 1분기 실적 공시 이후 주가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83억원이라고 공시했는데, 앞서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한 12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한마디로 어닝 쇼크였고, 투자자들의 매물이 쇄도했다.

한편 이날 슈피겐코리아는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 중 21만8,85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가액은 주당 9만6,700원으로 이날 종가 10만500원보다 3.8% 할인된 가격이다. 회사측은 최대주주로부터 임직원들이 받은 자사주에 대한 증여세 납부를 위한 주식매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