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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홍채 카드' 나온다…속도내는 '핀테크'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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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 앵커멘트 >
앞으로 음식점에서 계산하거나 ATM기에서 돈을 출금할 때, 눈 한 번 깜박이면 되는 시대가 열립니다. 얼굴이나 눈 등 우리 몸 일부가 카드처럼 쓰일 수 있게 되는 건데, 이렇게 IT와 금융이 결합된 각종 '핀테크'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눈을 가까이 대세요")
눈을 들이대니, 결제기에 카드 정보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미리 입력한 나만의 홍채 정보가 플라스틱 카드 역할을 대신한 겁니다.
("결제됐습니다")

분실 등 보안상 위험이 적고, 비밀번호 입력이나 서명 등 추가 본인 확인이 필요 없어 사용이 간편합니다.

[인터뷰] 황정훈 / 홍체 인식 개발업체 관계자
"(홍채는) 딱 한 번의 등록으로 평생 활용할 수 있고요. 등록하고 금융사에 가셔서 홍체인식을 통해서 계좌이체나 홈쇼핑 이용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이런 홍채와 같은 생채 인식 수단이 간편결제나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에 활용됩니다.

정부의 지원과 금융사, 핀테크 업체간의 협업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이런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결제나 이체와 같은 수단의 진화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등 정보 분석을 통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금융사들은 '핀테크' 개발을 위한 자체 센터를 설립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규제 개혁으로 힘을 보탭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카드결제 시 생채 인증 등 다양한 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온라인 자금 이체 시 보안카드 의무사용 규제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
"앞으로 핀테크 관련 규제는 사전적인 규제에서 사후적 관리를 원칙으로 개선해 나갈 것 입니다."

정부의 전방위 지원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금융사, 핀테크 업체들의 손발이 맞아떨어지면서 '핀테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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