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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이동통신' 생긴다…기존 3강 체제 깨지나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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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SKT와 KT, LG유플러스 3강 체제인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통신사가 하나 더 생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기존 독과점 구조를 깨기위해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와 여당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통신사를 출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당정은 '제 4이동통신'의 시장 진입부담을 낮추는 내용의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오랜기간 고착화된 통신시장 과점 체제의 부작용도 여전히 존재하고 국민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제 4이동통신 사업자가 쉽게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주파수 우선 할당, 전국망 단계적 구축 허용 등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제 4이동통신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든 뒤 이통시장의 무한 경쟁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제 4이동통신이 출범하면 기존 이통 3사는 신규 사업자에게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요금 경쟁을 벌이고,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새로운 융합산업과 혁신적 서비스를 촉진하는 등 이동통신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되고 시장 파이 자체가 커지는 효과로 소비자 후생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초기 투자비만 2조원 가까이 드는 이통시장에 누가 새로 들어올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거의 매년 제 4이동통신 선정 작업이 진행됐지만 번번이 재무건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정책적 지원을 확대한 만큼 자본력을 갖춘 CJ헬로비전, 현대HCN 등이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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