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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協, "메르스 특효약 있어요" 홍보한 회원 징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2015/06/04 17:24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해당 한의원장 윤리위 제소…"국민 혼란케 하는 회원 즉시 징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특효약 혹은 특정한 예방약이 있는 것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발송하거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의사 회원 2명을 윤리위원회에 즉각 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사 A씨는 자신이 처방하는 한약이 메르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한의사 B씨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메르스 예방, 공진단과 함께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다 징계를 받게 됐다.

한의사협회 측은 "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한·양방 치료제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메르스를 본인 의료기관의 홍보수단으로 삼으려고 하는 극소수의 회원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이 얄팍한 상술로 마치 확실한 예방이나 특효가 보장된 치료제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협회는 회원들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끼쳤다면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룡 기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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