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혜택 없어도 팔린다...사라진 아파트 분양 혜택

반기웅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반기웅 기자]


< 앵커멘트 >
불황에 건설사들이 너도 나도 내걸었던 분양 혜택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분양가 안심보장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가 하면 아파트 분양가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경기도 김포의 한 견본주택 현장.

당시 이 아파트 건설사는 계약조건보장제를 내걸고 수요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미분양 되더라도 떨어진 분양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만큼 믿고 계약하는 수요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조연화 방문객
"여기서 책임져 주고 더 이상 떨어져도 입주민들한테 손해가 안 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죠"

지난해만 해도 이같은 분양가 안심보장제를 내건 건설사가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분양 시장에서 좀처럼 찾기 어렵습니다.

[전화인터뷰] 건설사 관계자
"(이번엔)안심보장 하지 않습니다. 실효성이 없지 않습니까. 1차 때는 물량이 많으니까 보장 제도를 통해서 저희 의지를 보여드린 거고. 4백 세대, 지금 두 달 지났는데, 이거 입주 때까지 못 팔겠어요?"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계약금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사용했던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역시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계약금을 높이거나 발코니 확장 등 다른 옵션 비용을 더해 분양가를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부동산 과열이 우려될 정도로 공급자가 우위에 있는 시장입니다. 그렇다 보니 건설사 입장에서는 굳이 무리를 해서 수요자 중심 미케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 "

분양시장 침체기에 건설사마다 너도 나도 내걸었던 수요자 중심의 각종 혜택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불과 1년여 만에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