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메르스 대응 언급 “이게 정부입니까?"
백승기 기자
썰전 이철희 소장이 메르스 바이러스의 정부 대응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이철희 소장은 “20일날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26일 날 국무회의에서 첫 보고를 했다. 이게 정부입니까? 이게 보고 채널이에요?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15명이라고 했다. 그날 새벽 보건 복지부가 18명이라고 발표했다.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를 던지는데 틀린 숫자를 얘기하고 있다”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철희 소장은 “6월 1일 첫 사망자 발생 후 메르스 공포가 확산됐다. 6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같은 날 3차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 같은 날 최경환 총리대행이 유럽으로 출장을 갔다. 정부 컨트롤타워의 부재다”라며 “새누리당의 당정 혐의 요구를 청와대가 거절했다. 6월 5일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 중에 메르스 사태가 맨 위에 있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철희 소장은 “5월 20일 확진되고 6월 5일까지 도대체 얼마나 걸렸습니까?”라며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 입니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만 믿고 각 지자체장들이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썰전 이철희 소장 속 시원하네”, “썰전 이철희 소장 반박 불가”, “썰전 이철희 소장 이게 국민들의 마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썰전’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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