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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난주 종식'한다더니..메르스 4차감염 확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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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 앵커멘트 >
메르스 4차 감염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까지 확진자는 모두 15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16명이 됐습니다. 방역 허점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진정될 것이라고 했던 정부는 오는 24일로 진정 예상 시한을 늦췄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차 감염자가 3명이 새로 발생하면서 첫 사례가 나온 지 사흘 만에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47번 환자는 지난 8일 123번 환자가 내원한 서울 송파구 송태의내과의원에 머물면서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148번 환자는 지난 3일 36번 환자를 사망 직전 건양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한 의료인입니다.

150번 환자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의 같은 병실에 체류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환자 이송요원이 메르스로 확진됐지만 용역회사 소속이어서 이 병원이 관리대상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부는 "삼성병원이 정규직, 비정규직 따지지 않고 위험노출도에 따라서 철저하게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했다"며 "민간합동 T/F 즉각대응팀이 가서 장악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지난 주말까지 확산세를 진정시키겠다고 공언했던 것도 사실상 '물거품'이 됐습니다.

삼성병원에서의 3차 감염사례의 잠복기를 고려했던 것인데, 다시 4차 감염사례가 나오고 확산범위가 넓어지면서 오는 24일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도 나왔습니다.

복지부는 "51번, 81번 환자가 72세와 61세로 고령이었다"며 "사인은 급성호흡부전이나 심장정지인데, 구체적인 사망원인은 전문가들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까지 확진자는 150명으로 집계됐고 16명이 사망했으며 14명이 퇴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leejk@mtn.co.kr)입니다.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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