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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메르스' 이재용 부회장, 삼성서울병원 현장점검 간 "메르스 확산돼 죄송하다" 사과의 뜻 밝혀

김민재 이슈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산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을 간호하던 경기도 안양시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메르스 확산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 설치된 민관합동 메르스 대책본부를 찾아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삼성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며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으며 의료진 및 병원 직원들에게도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측도 "모든 메르스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메르스 확산이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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