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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융합 플랫폼 시대]하나금융 차이나머니를 잡아라

임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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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초저금리 시대, 수익성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은행권에서는 외국인 전용 자산관리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점을 꾀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임명찬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하나금융그룹 '국제PB'센터.

현판에 쓰인 중국어부터, 객장 곳곳 인테리어까지 마치 중국 현지은행에 온 듯합니다.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 PB센터인 하나금융그룹 IPC는 국내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등 외국인 자산가를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김승준 / 하나금융그룹 IPC 센터장
"한중 FTA를 비롯해서 경제여건이 바뀌면서 중국투자자들이 한국에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원방향에서 쌍방향으로 바뀌고 있는데요중국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를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채널이 하나 생긴거고요."

IPC는 하나은행의 PB센터와 외환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센터(FDI), 하나대투증권의 투자은행(IB)전문가들이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중국 자산가에게는 부동산과 주식,펀드 등의 자산관리를, 기업에게는 인수합병과 부동산 투자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하나은행 PB센터 안에 외환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센터가 금융복합점포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하나-외환 통합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부동산 1위 기업인 완커그룹과 중국 패션업체인 랑시그룹 등을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신상국 / 랑시그룹 아가방컴퍼니 부회장
"한국에 와서는 한국에 대해서 너무 모르다보니까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죠.하나대투부터 해서 IPC 이런 서비스를 바로 우리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단시일 내에 인수를 마무리 했고하나금융은 IPC를 부산과 인천, 상해, 홍콩, 뉴욕, 캐나다 등으로 확대해 연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를 벗어나 세계 시장을 향해 날개를 펴려는 하나금융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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