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2개사 주인 바껴…코스피 줄고·코스닥 늘고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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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r]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바뀐 상장 법인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유가증권(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상장사의 최대 주주 변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올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 제출 법인은 72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84건으로 20% 늘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공시건수는 모두 28건으로 15.15% 감소했고, 법인수도 24개사로 20%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6건으로 51.35% 증가했고 법인 수는 48개사로 60%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평균 27.95%로 변경 전에 비해 6.2%포인트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8건의 공시 중 17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고 평균적으로 6.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56건 중 31건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늘었고 평균 6.16%포인트 상승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제출한 상장사의 주가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 각각 연초 대비 32.82%, 51.68% 상승했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상장 법인은 모두 11개사로 해당 상장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3.41% 상승했다. 최대주주 1회 변경된 법인의 주가 상승률인 40.19%보다 낮았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