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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은행 영업중단·증시 휴장…자본통제 시작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그리스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은행 영업을 중단하고 주식시장을 닫기로 했다.

28일 그리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내달 5일 채권단이 제안한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 때까지 은행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식시장도 내달 5일까지 열지 않기로 했다.

그리스 시중은행들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오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그리스 의회는 다음달 5일 국제 채권단의 경제개혁안에 대해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가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리스 정부가 자본통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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