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방송 IPO]경보제약②, 첫날 급등…공모가 대비 145% 올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2015-06-29/머니투데이방송(MTN) 증권부 이민재 기자]

< 리포트 >
앵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경보제약'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했습니다. 경보제약의 상장 첫날 주가 흐름 알려주시죠

기자]
경보제약이 코스피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보제약은 공모가인 1만5,000원보다 100% 오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28%나 급등하며 3만8,50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현재는 20% 이상 오른 3만6,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8,900억 원입니다.

797만주(33.3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종근당홀딩스'의 지분가치는 2,900억 원에 달합니다.

앵커] 경보제약에 대한 회사 소개와 투자 시 주목해야 할 점 소개해주시죠

기자]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에 설립되어 1996년에 종근당에 인수됐습니다.

경보제약은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등의 완성된 의약품을 만들기 전 단계인 원료의약품(API)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항생제, 흡입마취제, 심혈관용제 등 50여종이 주력 제품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8억 원, 영업이익은 277억 원, 당기순이익은 8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강태원 경보제약 대표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종근당홀딩스는 지주 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종근당 주식 매수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완료가 될 경우, 경보제약이 보유한 종근당홀딩스 주식 3,483주를 2년 내에 매각해야 합니다.

또 관계사인 종근당 등에 대한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1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