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그리스 사태 대비 금융시장 긴급점검

[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한국은행은 그리스 사태 악화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오늘(29일)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 시장의 움직임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는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발생할 때 한은 간부들이 참석해 불안요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주말 동안 그리스 채무 사태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 그리스 사태로 인해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