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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위기..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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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 앵커멘트 >
오늘(29일) 우리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구제금융 협상이 파행을 겪으면서 그리스가 사실상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그렉시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9.77포인트, 1.42% 내린 2,060.4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7.46포인트, 2.33% 급락한 733.04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스가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연장안을 거부하고 내달 5일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투표를 결정하자 유로그룹은 이달 30일에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종료키로 결정했습니다.

그리스는 당장 오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일부 대량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했고, 그리스 정부는 은행 영업 중단을 선언하며 자본통제를 시작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현재 그리스의 정치 위험으로 국내 증시에서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투자자도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리스가 결국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면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관건은 유럽 경기가 과연 그리스 사태로 어떠한 영향을 받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스 사태로 만약 유럽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진다면 국내 수출 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울러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장중 한때 7%나 폭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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