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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달 만에 '미분양 증가'... 전문가들"당분간은 문제 없다"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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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반기웅 기자]


<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이 다섯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상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미분양도 늘어난 건데, 일단 당분간 부동산 시장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꾸준히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8천1백여 가구로 4월보다 0.2% 늘었습니다.

지난 1월 3만6천9백여 가구에서 2월 3만3천8백여 가구,

3월 2만8천8백여 가구 등 올들어서도 감소세를 이어가던 미분양 주택이 다섯 달 만에 늘어난 겁니다.

이처럼 미분양이 늘어난 건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 달 1만 3천5백여 가구에서 1만 3천7백여 가구로 늘었고, 전용면적 85제곱미터 미만 중소형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보다 3백여 가구 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보다 감소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도 지난 달보다 130여 가구 즐었습니다.

서울 수도권과 악성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만큼 이번 미분양 증가를 이상 징후로 볼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분양 물량이 워낙 많이 쏟아지다 보니까 수급의 불일치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봐야할 것 같고, 부동산 시장 침체 서막으로 보기에는 아직은 시기 상조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분양 물량이 적은 서울 수도권과 달리 부산과 대구 등 지방의 주택 공급량이 적정량을 넘어섰다며 중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runbk@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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