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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삼성 바이오사업, '캐시카우' 역할 기대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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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 앵커멘트 >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사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분야 1위에 오르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삼성그룹 바이오 계열사 사장들이 직접 기업설명회에 나섰습니다. 증권사와 기관투자자 관계자들에게 사업 계획과 전망을 설명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즉 CMO를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은 2020년 생산능력, 매출, 이익 규모에서 세계 1위의 위탁생산업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제약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CMO 분야는 자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으로 축적된 기술과 플랜트 설계와 운영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태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바이오제약사업을 전체로 묶어서 들어갈게 아니고 우리가 경쟁 우위요소를 단기간 내에 확보할 수 있는 먼저 들어가자. "

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40만ℓ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올 2월 2공장을 완공하면서 18만ℓ 생산능력을 확보한데 이어 오는 10월 15만ℓ 규모의 제3공장 착공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2025년 1∼4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연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나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초기단계인 현 수준에서도 8조~10조 원 가량으로 기업가치 평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고한승 /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상장이 성사가 된다면 10년~15년 히스토리를 보면 세계에서 제일 큰 헬스케어 IPO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2종은 3차 임상실험(3상)까지 마치고 시판허가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7종을 추가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시장은 자신있게 내놓은 청사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삼성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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