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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지주사 전환 해 상장 추진..코스닥에 힘실린다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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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 앵커멘트 >
한국거래소의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지배구조 개편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상장하고, 논란이 됐던 코스닥시장은 자회사 형태로 분리해 코스피시장과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싱가폴과 홍콩거래소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익성, 주요 해외거래소보다 떨어지는 상장서비스.

올해 3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주요 추진과제로 한국거래소의 지배구조 개편을 꼽은 배경입니다.

2일 발표된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은 지주회사 전환과 그에 따른 코스닥시장의 경쟁력 확보.

거래소지주회사를 도입하고,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시장 등 거래소 내의 각 시장을 물적분할해 거래소의 완전자회사 형태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일단 자회사로 두되 점차 지분을 매각해 민간회사로 독립하기로 했습니다. 시장감시와 청산기능은 지주회사 밖으로 분리됩니다.

각각의 자회사는 독자적인 거래소로 기능을 하며 서로 경쟁하게 되고,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경영관리에 집중하면서 전체 관점에서 필요한 사업 일부를 담당하게 됩니다.

코스닥거래소의 경우 경쟁력 확보가 우선인 만큼, 상장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상품 개발은 물론 충분한 자금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거래소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고 한다. /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거래소지주회사는 신속하게 상장절차를 밟을 전망인데, 효율성과 대외경쟁력을 높이는게 당면 과제입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지금까지의 독점거래소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겠다."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선 당장 자본시장법이 개정되어야합니다.

상장 차익을 주주, 직원들과 적절하게 배분하거나 공적 기금으로 출연해야하고, 거래소 노조의 반발도 해결해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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