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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청춘FC 출연 위해 K리그 및 외국팀 감독제의 고사! “팀을 밝힐 수는…”

백승기 기자



전 축구 국가 대표 안정환이 KBS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을 위해 K리그 감독 제의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제작 발표회에서 안정환은 청춘FC을 위해 프로 축구 감독직을 고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안정환은 “팀을 밝힐 수는 없지만 K리그에서 감독 제의가 있었고, 외국에서도 왔었다. 대표팀에서도 여러 얘기가 있었다”며 “좋은 조건, 좋은 자리가 있는데 후회할 짓을 한 것은 아닌가하는 고민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화려한 감독직보다도 이 친구들과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며 "나도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 논픽션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안정환과 이을용이 공동 감독을, 이운재가 골키퍼 전담 코치로 햡류했다. 11일 첫 방송.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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