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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바이오·제약株, 더오른다는데...옥석가리기는 필수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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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 앵커멘트 >
바이오·제약주가 올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버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연구원들은 추세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때문에 옥석가리가 어느때 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피시장의 의약품지수가 오늘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넘어서며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말 4,491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6개월만에 100% 넘게 오른 것입니다.

코스닥 제약지수 역시 지난해 말 3,746에서 103% 오르며 이날 7,6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별 종목들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들어 1,048% 올랐습니다. 연초 1만5,20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오늘 17만4,500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성제약, 대화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에스텍파마, 한미약품 등도 400~60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급등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연구원들은 바이오, 제약 종목의 강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반기 전망 자료를 발간한 현대증권은 기술 수출 가시화 등을 근거로 바이오주의 우상향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도 바이오·제약주의 지속적인 강세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분석하고 있는 바이오·제약주들은 대부분 중·대형주에 한정돼 있습니다.

실제 올해 들어 600%가 넘게 급등한 대화제약의 경우 해당 종목을 분석하는 증권사는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삼성제약, 에스텍파마, 코미팜, CMG제약 등도 높은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등 정식으로 해당 종목을 분석한 증권사는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바이오와 제약주에 대한 증권사 연구원들과 개인들의 시각차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환경을 고려할 때, 가뜩이나 이렇다할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바이오·제약주의 투자 매력은 어느 정도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성장성 만큼이나 잠재된 위험도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pje35@mtn.co.kr)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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