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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차 증시 부양책 내놔…IPO 제한·자금 수혈

박승원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승원 기자] 중국이 연일 하락세인 증시를 살리기 위해 기업공개(IPO) 속도 조절과 자금 수혈을 내용으로 하는 2차 부양책을 내놨다.

4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IPO를 통한 신규 주식 발행을 줄이고, 장기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감회는 이달 신규 상장사 수를 10개로 제한하고, 자금 모집 규모도 지난달에 비해 축소하기로 했다. 신규 상장으로 인한 물량 부담으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증감회는 또한 양로기금을 비롯한 각종 장기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도록 할 예정이다. 증시 투자기관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증권관련 금융업무를 하는 중국증권금융공사의 등록 자본금도 240억위안에서 1,000억위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앞서, 증감회는 지난 1일 신용규제를 완화하고 주식 거래 수수료도 내려주기로 하는 증시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주가 폭락이 이어지자 이 같은 추가 부양책을 내놓았다.

한편,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5.85포인트, 5.77% 급락한 3,686.92에 마감했다. 2주전 6.4%, 지난주 7.4%의 급락을 보인데 이어 3주째 검은 금요일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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