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자생력 없는 협동조합은 퇴출될 것"

심재용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심재용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경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동조합에 대한 개혁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법이 강화되면 경쟁력 없는 조합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며 "조합 간에도 경쟁과 생존의 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협동조합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 구체적인 방향이 나올 예정이고 조합장 임기 등 전반의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기업가정신 확립도 강조됐습니다.

박 회장은 "이번 리더스포럼의 핵심은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마련해 기업가정신을 다시 부활하자는 것"이라며 "이제 기업도 국가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사회에 환원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의 공통점은 20대가 국가의 엔진이 된 것"이라며 "한국의 1970~1980년 대 모습인 점을 생각해 보면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기업가정신이 특정 연령, 특정 업종에만 한정되지 않는 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박 회장은 "기업가 정신은 젊은이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며 벤처창업이나 정보통신기술만으로는 국민의 경제구조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벤처와 정보통신기술은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만한 규모가 아니라는 점'과 '달성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박 회장은 "먼저 중소기업이 앞장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계 현안 대한 논의와 대안 마련의 장으로 자리잡은 행사입니다.

올해는 중소기업대표 600여 명이 참석해 내수살리기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했고 협동조합 문제 등 중소기업 각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