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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ISS보고서 신뢰성 우려"…보고서 정면 반박

변재우 기자

(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 3일 공개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보고서 내용의 신뢰성 우려를 제기하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삼성물산은 "ISS는 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22.6%의 주가하락을 예상하면서 합리적 설명없이 미래 불특정 시점에 삼성물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니 합병에 반대하라는 무책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합병비율은 대한민국 법에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한번도 실현된적 없는 11만원을 삼성물산 목표 주가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1대 0.95'라는 비현실적인 합병 비율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합병발표 이후 주가가 15%가까이 상승한 것을 두고 ISS 스스로 시장이 합병과 시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바이오 사업 가치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삼성물산은 "ISS 보고서는 여러 부분에서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하고 일부분은 엘리엇이 주장하는 부정확한 정보를 충분한 검토없이 인용하고 있어 주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합병의 시너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부정확하다는 엘리엇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부전문기관의 실사와 검증결과 합병은 오는 2020년까지 6조원의 매출 시너지와 삼성물산의 단독 사업수행 경우보다 50%이상 주당순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합병 후 삼성물산이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로서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을 ISS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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