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이남 아파트 전세가격 4억 넘어…"전세난 심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서울 한강이남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지난달 4억원을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13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들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었던 3억6608만원과 비교해 반년 만에 가격이 3531만원 올랐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 7.12% △강동구 6.83% △서초구 5.71% △영등포구 5.32% △동작구 5.13% △송파구 4.92% △관악구 4.67% △구로구 4.62% △강남구 4.37% △양천구 3.52% △금천구 3.03% 순으로 전세가격 변동률이 높았습니다.

11개 자치구의 전셋값 변동률은 평균 5.1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들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5억996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