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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벤츠 더 뉴 CLA 200 CDI 4MATIC...작지만 날렵한 4도어 '쿠페'

방명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수입차들의 국내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를 겨냥한 엔트리급의 소형 해치백들도 국내에 잇따라 출시되는 등 수입차 업체들의 내수 시장 공략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이미 벤츠는 B클래스와 C클래스, A클래스를 출시하며 젊어지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벤츠는 CLA클래스의 세부 모델을 지난 3월 '더 뉴 CLA 200 CDI', '더 뉴 CLA 200 CDI 나비', '더 뉴 CLA 200 CDI 4매틱' 등 3가지로 확대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더 뉴 CLA 200 CDI 4MATIC'이다.

이 차량은 벤츠의 중형 4도어 쿠페 CLS의 ‘동생모델’이다. 소형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4도어라는 것이 눈에 띤다.

파워트레인은 유로 6의 기준을 반족하는 2143CC의 직렬 4기통 엔지를 탑재했다. 이와함께 7단 듀얼클러치도 함께 적용했다.

디젤엔진이라 정시상태에서 외부 소음은 좀 거슬린다. 하지만 주행 시에는 크게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최고 출력은 3,400~4,400rpm에서 136마력, 최대 토크는 1,400-3,000rpm에서 30.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6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올라가는 제로백은 9.8초다. 강력한 스포티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힘이다.

복합 연비는 14.9km/l로 2등급 수준인데, 실제 동작대교에서 구리암사대교까지 시내와 도심고속도로를 운행했을 때 연비는 13km로 조금 부족했다.


외관은 상, 하로 나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가운데 위치한 삼각형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장이 463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700m이다.

형님인 CLS 250 블루텍과 비교하면 전장은 325mm, 전폭은 105mm 작지만 전고는 5mm가 높다. 작지만 그만큼 날렵하다. 휠베이스는 175mm가 좁아 확실히 CLS와 비교해 2인승 쿠페에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해치백인 A클래스와 비교해선 전장이 275mm 길고, 한등급 위인 C클래스보다는 5mm짧다.

실내디자인은 A, B클래스와 비슷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물론 뒷좌석까지도 모두 헤드레스트(머리 받침) 일체형의 버킷(bucket) 시트를 적용했는데, 장시간 운행에도 충분한 편안함을 제공했다.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에어벤트와 대시보드와 도어 셀, 도어 손잡이에 내장된 실내등은 야간에 실내를 더욱 우아하게 만들어준다.

'더 뉴 CLA200 CDI'에는 장시간 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내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기능과 주행 안정성,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등 최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0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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