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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의 새로운 도약 ‘XC60’...뛰어난 '가속력'과 '안전성'

방명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볼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안전성’이다. 통상 수입차를 사면 평균 유지기간이 3~4년이다.

하지만 볼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유지기간이 두 배에 달한다. 그만큼 소비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동안 지루하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볼보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XC60’이다.


볼보 XC60은 크로스컨트리(XC)의 강인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쿠페의 디자인이 합쳐진 볼보의 대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XC60에는 2000CC의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직렬 4기통이지만 새로은 드라이브-E 엔진은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극대화 시켜 5기통 혹은 6기통 엔진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4250rpm에서 181마력, 최대토크는 1750~4250rpm에서 40.8kg•m이다. 이와함께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복합연비는 14.8km/l 기존 모델보다 무려 26% 향상됐다. 고속도로 주행 연비는 17.1km다.

실제 여의도에서 인천 송도까지 경인고속도로를 주행했는데, 실제 연비는 이보다 조금은 높게 나왔다.

특히 가솔린 차량처럼 조용한 소음과 1750rpm부터 내는 엄청난 가속력은 훌륭했다.

일체형 수평구조의 범퍼 그릴을 새롭게 적용하여 차체가 더욱 넓고 안정감 있게 느껴졌고, 하단부에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본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장 4,764mm, 전폭 1,890mm, 전고는 1,715mm이다.


실내는 새롭게 적용된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들어왔다. 취향에 따라 퍼포먼스, 엘레강스, 에코 (ECO) 세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뒷좌석의 2단 부스터 시트는 ‘커튼 형 에어백(IC)’과 함께 사고 시 어린이의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는 최대 110mm 높일 수 있다. 커튼 형 에어백은 어린이의 앉은 키를 고려해 아래로 60mm 확장되었다.


따라서 사고 시 어린이 탑승자의 머리 부분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최대 적재공간은 1,455리터로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수화물의 이동이 용이하며, 캠핑 및 레저를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안전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한층 강화된 레이더 기반의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 (BLIS)’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TA)’도 적용됐다.

BLIS는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최대 70m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사각 지대에 차량이 감지한다.

최첨단 기능들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Ⅱ'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밖에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액티브 벤딩 라이트(ABL)’,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보호 시스템(SIPS)’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가격은 5720만 원이다. 동급의 BMW X3와 아우디 Q5와 비교해 가성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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