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사망자 '제로'…퇴원자 117명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6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체 확진자가 186명으로 변동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6일 연속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입니다. 치사율은 17.7%로 집계됐습니다.
대책본부는 30번째(남, 60세)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퇴원자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도 36명으로 어제보다 1명 감소했습니다. 대책본부는 36명 가운데 12명은 현재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07명으로 전날보다 75명(7.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419명으로 하루 동안 261명이 늘었습니다.
전체 격리자(907명) 중 자가 격리자는 664명으로 14명(2.1%)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1명(20.1%) 감소한 2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