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리스 여파, 국내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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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정부가 그리스 사태로 국제금융시장뿐 아니라 국내금융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그리스에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당초 시장 예상과 달리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그리스 문제가 주변국으로 확산될지 여부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등 신흥시장 불안 등과 결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외환·금융시장 등 일반적인 파급경로 외에 실물경제를 포함한 모든 발생가능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비상 대응조치도 미리 조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