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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켜고 관광하고 드론 띄우고…'스마트 마을'로 거듭난 청학동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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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 앵커멘트 >
지리산 청학동 하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십니까. 짙푸른 녹음, 서당의 훈장님 등이 떠오를 텐데요. 자연과 전통이 녹아있는 청학동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입됐습니다. '스마트 마을'로 거듭난 현장을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방학을 맞아 지리산 청학동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현미 씨와 호아이투 씨.

초행길인데도 능숙하게 이곳 저곳을 둘러 봅니다. 관광 애플리케이션 덕분입니다.

근거리 통신장치 '비콘'과 연동돼 지금 지나치는 곳이 어디인지, 뱀이 자주 나타나는 곳은 아닌지 앱이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인터뷰]현미/ 중국인 유학생
"우리가 여행하러 온 곳이 어디인지 어떤 위험한 곳을 피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편리하고 재미있습니다."

서당 수 십여 곳이 밀집하며 예절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청학동.

새로 문을 연 서당은 조금 특별합니다.

훈장님이 센서가 내장된 펜으로 서예를 하면 종이뿐만 아니라 태블릿PC에도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원격 화상강의로 서울에 있는 학생들도 태블릿PC에 따라 그리며 붓글씨를 익힙니다.

[인터뷰]라파엘/ 카자흐스탄 유학생
"멀리 가지 않아도 한국의 예절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청학동과 ICT의 만남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최근 열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비행기 '드론'이 마련됐습니다.

산간지역은 장마철에 주민이 고립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드론이 날아가 조난자 수색을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황창규/ KT 회장
"첨단 기가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토피아를 실현시켜 도시와 농촌의 문화교류 확대와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KT는 앞서 전남 임자도, 파주 대성동, 인천 백령도에도 기가급 통신기술을 구축했습니다.

첨단 세상과 동떨어져 있던 지역 곳곳에 ICT가 도입돼 ‘스마트 마을’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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