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왕따 가해 학생 엄마들에게 집단 폭행당해 “사과 한 번 없다”
백승기 기자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왕따 가해 학생 엄마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라윤경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젠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과 한 번 없다. 씁쓸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치 못 할 테지만,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윤경에 따르면 지난 달 경기도 성남의 한 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뇌진탕 등으로 3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고, 18개월 딸과 9세 아들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라윤경을 맞고소했다.
(사진:라윤경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