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10일 출소 고영욱과 악연 공개 “이름만 들어도 소름 돋는다”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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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10일 출소하는 방송인 고영욱과의 악연을 공개했다.
이준은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고영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준은 “24년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었다”며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한 분이 빼앗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며 “어느 날 여자친구 휴대전화를 봤는데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고영욱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문자에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싫어해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오는 7월 10일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출소한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진:SBS 강심장)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