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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V자 반등' 완성…갤S6 출시 특수는 기대 못미쳐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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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이 완연한 회복국면에 진입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5조9800억원)보다 실적이 개선됐는데요. 다만 신제품 갤럭시S6 출시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란 평갑니다. 이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

지난 1분기 5조9800억원에 비해 15% 가량 늘어났습니다.

최악이였던 지난해 3분기(4조6000억원) 이후 4분기 5조2900억원, 올 1분기 5조9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완연한 회복국면에 진입한겁니다.

다만 신제품 '갤럭시S6' 출시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기대치엔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지난 2013년 갤럭시S4 효과로 영업익 10조원대(10조1600억원) 벽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실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노근창/HMC투자증권 연구원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한 이유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아이폰6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중저가 시장에선 각 지역별 회사들의 약진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은 지난 1분기보단 개선됐습니다.

스마트폰사업부의 경우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소폭 늘어나, 1분기(2조7400억원)보다 개선된 2조9000억원 정도의 영업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적자전환(-1400억원)했던 가전사업부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TV사업부의 부진은 여전합니다.

반도체사업부는 이번에도 '실적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호황기를 맞은데다,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시스템반도체도 흑자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노트5 등 신제품을 앞세워 스마트폰사업부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증권업계에선 하반기에도 스마트폰보단 반도체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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