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코스닥 제약바이오, 코스피 화장품 폭락...주도주 수난시대

이충우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 앵커멘트 >
시장주도주인 제약ㆍ바이오주가 급락세를 연출하며 코스닥 지수가 3%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시장 역시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이 10% 무너지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그리스 사태로 주도주가 흔들리고 있는 우리증시의 모습을 이충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주도주인, 제약바이오주들의 급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시총 상위 10대 종목 중 메디톡스는 11.62%, 바이로메드는 11.29%, 산성앨엔에스는 7.92% 떨어졌습니다.

제약업종지수는 8.17% 떨어지면서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에스텍파마는 29.87%, 코오롱생명과학은 29.02%, 메디포스트는 22.18%, JW중외신약은 20.27% 급락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1,180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사실상 투매에 가까운 매물공세를 펼치면서 코스닥지수는 73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개인이 1,266억원을 사들였지만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7포인트, 2.97% 내린 729.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고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위원
"의약품업종이나 화학업종이 급락하면서 상당히 레벨다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을 중심으로 코스닥 코스피 모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연속적인 악순환이 그리스 이슈가 잦아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자극하고 있죠."

코스피 시장에서는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이 10%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순위 6위로 밀려났습니다. LG생활건강도 3.66% 하락했습니다.

의약품 지수는 13.2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화학업종은 3.27%, 서비스업이 2.74% 하락했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초반 상승출발했으나 그리스 사태에 따른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관이 1,484억원, 외국인 1,070억원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4포인트, 0.66% 내린 2,040.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