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유족·격리자, 국가·병원 상대 손해배상 청구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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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 유족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9일) 메르스 피해자들을 대리해 메르스 사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공익소송 3건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사망한 45번 환자의 유가족 6명'과 '강동성심병원에 머물다 메르스 확진을 받았던 173번 환자의 유가족 6명' '강동경희대병원에서 165번 환자와 접촉한 뒤 격리된 가족 3명' 등입니다.
경실련은 오늘 소장은 개별적으로 내지만 앞으로는 집단소송 형식으로 갈지를 논의해 2, 3차 소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