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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6130억원…전분기 대비 157.4% 증가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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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수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본업인 정유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2분기 전분기보다 157.4% 증가한 영업이익 613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에쓰-오일은 매출액 5조 1,425억원, 영업이익 6,130억원, 순이익 4,30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유 부문은 저유가로 인한 견조한 수요 증가와 배럴당 4.8달러에 이르는 양호한 정제마진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93.2% 증가한 4,6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 증가, 파라자일렌(PX)과 벤젠의 제품 마진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41.9% 증가한 655억원, 윤활기유 부문은 그룹III를 비롯한 고품질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9% 증가한 7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정유 부문 11.5%, 석유화학 부문 9.2%, 윤활기유 부문이 21.3%로 나타났습니다.

에쓰-오일은 "정유시설의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하고, 공장 이익개선 프로그램 실행 등 공정 합리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하반기에는 저유가에 따른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신규설비의 가동 지연 및 노후 설비 폐쇄로 수급 밸런스가 맞춰져 시장 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PX의 경우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 및 한계 PX 생산 공장의 가동률 축소로 인해 2분기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벤젠 또한 하반기에 예정된 다운스트림 제품(스티렌 모노머, 페놀 등)의 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가 벤젠 공급 증가를 상쇄시킴에 따라 2분기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는 톤 당, PX 351달러, 벤젠 240달러, 프로필렌 411달러입니다.

윤활기유 부문의 경우 범용 제품 공급 초과로 인해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에쓰-오일의 고품질 윤활제품은 견조한 수요 증가로 2분기 수준의 마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에쓰-오일은 하반기 원유정제 설비인 CDU를 비롯해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공장의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정기보수에 앞서 제품 및 중간원료에 대한 재고를 비축하고, 적절한 가격헷지로 가격 하락리스크에 대비해 정기보수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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