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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2년 연속 파업 가결…"여름 휴가 후 파업 예정"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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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가 가결되기는 했지만 노조의 파업은 당장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오는 28일이 노조 창립기념일인데다 하계휴가가 8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에 노조는 휴가가 끝난 이후 파업 가결 카드를 회사 압박용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가결됐지만 당장 실력행사에 돌입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회사 측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쟁의행위 없이 올해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쟁의행위를 한다고 어려운 상황이 갑자기 좋아지거나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9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인 파업을 벌일 수 있게 됐습니다.

노조는 임금 12만7560원 인상을 비롯해 직무환경수당 100% 상향 조정, 성과급 250% 인상, 노후연금 현실화, 통상임금 1심 판결 적용, 고용안정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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