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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공급 증가 전망으로 큰 폭 하락…WTI 48.45달러

김수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수경 기자] 국제유가가 이란 공급 증가 전망 영향이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의 24일 자료에 따르면 NYMEX의 23일(현지시간) WTI 9월물 선물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74달러 하락한 48.45달러에 마감됐고, ICE의 Brent 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86달러 내린 55.27달러에 마감됐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5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석유 공급 증가 전망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23일 이란 석유부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니아(Amir Hossein Zamaninia) 차관은 이란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마니니아 차관은 이란과 미국이 예상대로 핵협상 합의안을 승인한다면 오는 10월 말~11월 초에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이 2020년까지 1,850억 달러 규모의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말 이란 핵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쉘(Shell), 토탈(Total), 에니(ENI) 등 유럽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이란과 개발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미 2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투자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13년 간 끌어온 핵협상이 타결 된 직후, 국가 차원에서도 자원개발 프로젝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및 미 경기지표 개선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2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44% 상승(가치하락)한 1.098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 6천건 감소한 25만 5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23만 3천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약 41년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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