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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후 첫 공식 석상 “뉘우침의 시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백승기 기자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후 첫 공식 석상 “뉘우침의 시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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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후 첫 공식 석상 “뉘우침의 시간,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 사건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이병헌은 24일 서울 롯데시네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노래'(감독 박흥식, 이하 '협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50억 협박사건에 대해 “제가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 덕분이다”라며 “큰 실망감을 드리고 뉘우침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가치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큰 실망감이 이런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늘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드린 상처, 실망감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걸그룹 글랩 출신 다희, 모델 출신 이모씨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받는 협박 사건에 휘말렸다.
한편 이병헌 주연의 ‘협녀’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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