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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대출·보증에서 시중은행 발뺄 때 국책은행만 늘려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루머가 확산되던 올해 초 이후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대출과 보증 규모를 빠르게 줄이는 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은 오히려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은행이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작년 말 2조481억원이던 대우조선에 대한 신용공여액을 6월말 1조6407억원으로 줄였습니다.


우리은행 역시 보증규모를 줄여 7804억원이던 신용공여액을 5584억원으로 감소시켰고, 하나은행, 신한은행 역시 신용공여액을 줄였습니다.


반면 대우조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대출액과 보증규모는 작년말 각각 1조3552억원, 6786억원에서 지난 6월말 각각 1조4713억원, 2조6353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권 전체의 대우조선 신용공여액 중 산은의 비중은 작년 말 9.5%에서 17.7%로 급증했습니다.


최대 채권자인 수출입은행 역시 작년 12월 말 7937억원이던 대우조선에 대한 대출액을 6월말 1조2014억원으로 늘렸고, 보증액도 같은 기간 10조497억원에서 11조105억원으로 증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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