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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성폭행 피해 여성 35명, 잡지 커버 등장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백승기 기자

빌 코스비 성폭행 피해 여성 35명, 잡지 커버 등장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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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성폭행 피해 여성 35명, 잡지 커버 등장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에게 성폭행을 당한 35명의 여성이 잡지 커버에 등장했다.

227일(현지시간) 뉴욕매거진은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 등 성폭행 혐의로 코스비를 고소한 피해여성 46명 중 35명의 인터뷰와 함께 커버스토리 표지에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피해자 중 한명인 타마라 그린은 "2005년 빌 코스비는 여전히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갖게 됐다.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17살 어린 배우시절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바라 보먼은 "그는 미국의 아버지였고 나는 그가 내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끔찍했다"고 고백했다.

1980~1990년대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유명한 빌 코스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40여명의 여성에게 진정제 등을 먹인 후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15일 "만일 여성이나 남성에게 당사자가 알지 못하는 약을 먹인 후 동의 없이 성관계를 가진다면 이는 강간"이라며 "어떠한 문명국가도 강간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 비판했다.

(사진:뉴욕매거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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