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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현장]아이쓰리시스템, 첫날 '공모가 두배'…스톡옵션, 평가차익만 195억원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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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2015-07-30/머니투데이방송(MTN) 증권부 이민재 기자]

< 리포트 >
앵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적외선 영상 센서 관련 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이 상장을 했습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주가 흐름과 지분 구조부터 알려주시죠

이민재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공모가인 3만6,000원보다 75% 오른 6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현재가는 8만1,900원으로 30% 급등하고 있습니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올랐습니다.

131만4,670주(39.63%)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정한 대표의 지분 가치는 1,000억 원입니다. 배수호 상무(1.7%), 이종 사촌인 안성준씨(1.36%) 등을 포함하면 우호 지분은 159만1,930주(47.99%)에 달합니다.

현재 벤처캐피탈인 KoFC-IMM 투자조합에서 31만3,700주(9.4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 가치는 240억 원입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18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는 공장 설비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업을 하기 보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충실히 하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완벽한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회사에 대한 소개와 주목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죠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되어 적외선, 엑스레이 영상 센서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적외선 센서는 군용 야시경, 레이더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적외선 영상센서 84%, 엑스레이 영상센서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에서는 군수시장이 82%, 민수나 수출이 18%입니다.

군수 제품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한화, 풍산 등이며 최종 사용자는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군수 상품이 주력이 이기 때문에 국방 정책에 따라 매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309억 원으로 20% 증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팀장은 "군수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보안, 우주항공용으로 민수 시장 진출도 하고 있다"며 "엑스레이 영상센서의 꾸준한 실적 지속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NK투자증권 박세진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410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지난 1분기 기준 재고 자산은 123억 원으로 전년의 107억 원, 지난 2013년의 72억 원에 비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센서 개발 업체인 아이투브이가 종속회사로 있는데 지난 1분기 기준으로 1,70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1년 배수호 연구소장을 포함한 17명의 임직원에게 25만3,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이 부여되었습니다.

행사가격은 5,000원으로 오는 2018년 말까지 행사가 가능합니다. 첫날 주가 기준으로 모두 180억 원(첫날 상한가 주가 기준 195억원)의 차익을 얻는 셈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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