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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회복세...반도체 '날았다'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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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7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반도체 부문이 4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48조 5400억 원에 영업이익 6조 9천억 원.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4% 줄었지만 올 1분기보다는 1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주력모델인 갤럭시S6 출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7.5%나 감소했습니다.

실적개선을 주도한 건 반도체 부문입니다.

매출이 작년보다 15% 성장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82%나 급증한 3조 4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 부문에서 거뒀습니다.

모바일과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었고 최신 제품인 14나노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공급도 증가했습니다.

IM부문과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반도체 영업이익에 못미칩니다.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시장 정체가 예상돼 반도체 부문의 비중은 높아질 전망입니다.

[녹취]노근창 / HMC투자증권 연구원
"(스마트폰의 경우) 수요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관심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를 하지 않는 이상은 좋은 반응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과 함께 중간배당 확대도 발표했습니다.

중간배당을 1000원으로 확정해 작년 500원에서 두 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계기로 삼성 계열사들이 잇따라 배당확대와 거버넌스 위원회 신설 등에 나서고 있어, 삼성전자의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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