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어닝쇼크' 성장성 둔화…목표가 23%↓-이베스트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네이버(NAVER)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 치에 대폭 미달하는 등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핵심 부문인 라인의 성장성이 감소되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5만원에서 23% 줄어든 73만원으로 변경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믹스라디오 인수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한동안은 시너지 효과보다는 과도기 적 손익 악화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특히 성장성 둔화와 신 사업 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네이버페이, 라인와우 등도 장기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라인 뮤직은 론칭 이후 660만 다운로드 등 2분기 모멘텀이 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신 사업 잠재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