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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좌시하지 않겠다...총괄회장 찾아 갈 것"

이대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신동빈 회장 측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명 발표에 대해 높은 수위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롯데그룹은 2일 저녁 신격호 총괄회장 영상이 공개된 직후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측에서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이용하여 전례 없는 동영상을 통해 왜곡되고 법적 효력도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또 부자간 다툼과 관련해 "정상적인 경영인이라면 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국민은 물론 주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깊은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이야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폭로로 분란과 싸움을 초래하며 그룹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귀국 즉시 경영인으로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 금융권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예정"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신 회장이 귀국 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 인사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둘째 아들 신동빈을 한국 롯데 회장과 롯데홀딩스 대표로 임명한 적이 없다", "신동빈에게는 어떠한 권한이나 명분도 없다", "70년 간 롯데그룹을 키워온 저를 배제하려는 (신동빈을)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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