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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가 경신, 570% 증가…아모레퍼시픽·셀트리온 등 497종목

이민재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5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는 연초부터 지난 29일까지 코스피 시장 및 코스닥 시장 상장 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497개 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개 종목과 비교해 572%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852종목 중 236종목(27.7%)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31종목 중 261종목(25.32%)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업종으로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서비스업이 48종목으로 20.34%를 차지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이 32종목으로 12.26%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4만5,000원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19만7,000원), 삼성전자우(116만6,000원) 등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9만2,300원), 동서(4만5,050원), 메디톡스(60만원), CJ E&M(8만3,100원)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5개사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편 올해 주가 상승한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647 종목(74.11%), 코스닥 시장에서 790 종목(75.45%)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790% 오른 한미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960% 상승한 휴바이론이 차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leo485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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