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121억9천만달러..40개월 연속 흑자 행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임명찬 기자]


< 앵커멘트 >
조금 전에 6월 경상수지가 발표됐는데요. 예상대로 4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죠.
임명찬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지난 6월 수출(통관기준)은 466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 했으며, 수입은 367억달러로 13.6% 감소했습니다.

직전월과 비교한 6월 경상수지 내용을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 91억6,000만달러에서 132억2,000만달러로 확대됐고,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여행수지와 기타사업서비스수지 등의 악화로 전월 4억달러에서 24억9,000만달러로 크게 확대 됐습니다.

특히 여행수지의 경우 메르스 악재의 영향으로 적자규모가 지난해 같은기간 4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10억4,000만 달러 적자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 2억9,000만달러 흑자에서 16억8,000만달러 흑자로 확대 됐습니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액은 사상 최대인 89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이보다 더 큰 98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명찬 입니다.(cha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