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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ㆍHMCㆍ대신증권 경영진 자사주 매입행진...주가 향방은?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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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 앵커멘트 >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등 증권사 최고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와 맞물려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자사주 사기에 여념이 없는 경영진들의 생각을 이충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증권사 사장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 2월부터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은 최근까지 한달간 회사 주식을 5차례에 걸쳐 집중매입하며 지분율을 0.03%로 늘렸습니다.

회사 오너일가이기도 한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은 31일 자사주 12만 3,009주를 매입하며 보유지분율을 기존 3.9%에서 4.0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김원규 사장이 지난달말 자사주 5,000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시작으로 회사 임직원 45명이 이달중순까지 1,000주씩 회사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 상반기만 1,617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이미 지난 한해 당기순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부양의지를 드러냈습니다.

NH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대부분 증권사 주가가 1분기말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증시활황으로 4월 22일 2,858.27까지 치솟았던 증권업종지수는 지난달
31일 2,232.97까지 21.8%나 떨어졌습니다.

주기적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유안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CEO와 임직원들은 고점에 매수한 주식의 경우 일부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다만,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운용 손익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7월에 11조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해 3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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