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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형GA도 감시망에 추가...'금융정보교환망'에 37개 GA 첫 등록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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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몸집을 키우고 있는 대형 보험대리점들에 대한 감시망을 한층 강화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산시스템에 대형 보험대리점들까지 추가해서 불완전판매 여지를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과 금융사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파인즈(FINES) 시스템'

파인즈 시스템은 금감원과 금융회사 간의 금융정보 교환을 위한 시스템으로 일종의 '금융정보교환망'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들은 업무보고서 등을 제출하게 되고, 금감원은 이 자료들을 접수하고 처리해 감독이나 검사 등 주요 업무에 활용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시스템에 등록된 금융사는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등 총 884개입니다.

최근 금감원은 파인즈 시스템에 대형 보험대리점(GA)들까지 공식 등록시켰습니다.

500인 이상 대형 보험대리점(GA) 37곳이 대상입니다.

금융회사 외에 GA가 금감원 파인즈 시스템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보험대리점들의 몸집이 커지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지자 이들의 불건전영업 행위를 집중 감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이들 GA들의 조기해지율, 청약 철회율 , 모집관련 민원발생률, 성과 수수료율 등 감시 지표를 만들어 각 사별로 데이터를 수집 중입니다.

금감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업계 대비 수치가 양호하지 않으면 소명자료를 요청하고, 정도가 심각하면 현장 검사도 나갈 계획입니다.

GA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비등해지자 움직임에 나선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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