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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새 100p 급락.."호재가 안보여"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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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2,00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데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67포인트, 1.07% 하락한 2,008.49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1,07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그동안 급등세를 나타냈던 의약품 업종이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화학 업종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 유가 하락으로 3% 넘게 내렸습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는 3% 넘게 내렸습니다.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2.16%, 3.99% 하락하며 가파른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한 달 만에 95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2분기 우리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2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어닝쇼크가 주식시장에 반영되는 것 같고, 중국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으로 계속 변동성이 커진 부분, 중국 경기의 기초여건이 약화된 부분도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11% 하락해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강세 속도가 한풀 꺾이면서 전 거래일과 비교해 4원10전 내린 1,165원90전에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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