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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불매운동 본격화되나?..."롯데 전 계열사 무기한 불매운동"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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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으로 여론의 비난을 차초한 가운데 롯데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다음주 정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이번 기회에 재벌들의 비도덕적, 비양심적인 행위에 대해서 관행과 제도 모두 개선되도록 모든 소비자가 나서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매운동을 위한 유인물과 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연대를 희망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모집해 무기한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 대표는 "롯데그룹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와 금융사 대출 증감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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