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서명석 유안타 사장 "중국당국 조치 비판 과도..주가조작성 개입은 잘못"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이 중국당국의 증시 개입에 대한 서방언론의 비판은 과도하지만 당국의 주가조작성 시장개입 정책은 잘못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명석 유안타 사장은 5일 중국 증시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서 서방 선진국 정부들도 금융위기시 대책을 내놓고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 사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AIG 구제금융을 직접 지원했다"며 "유럽 4개국도 2010년에는 공매도를 금지하고, LTRO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해당사례를 언급했다.


서 사장은 "중국 당국의 증시 개입에 대해서 서양에서 강하게 비판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주식을 사서 얼마까지 올려야 하겠다는 주가조작성 정책은 잘못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증시 역사가 짧은 중국을 조롱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증시 걸음마 단계인 중국 정부, 투자자들도 이번 성장통을 통해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어 증시 버블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일시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새로

운 트렌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2007년도 버블 사태 이후에 일본을 제치고 G2로 올라섰다"며 "이번 경우는 중국이 G1, 패권국가로 성장하는 예고로 본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